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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천500억 HMR 수산캔 시장 본격 공략


'계절어보' 제품 라인업 확대…"국내 대표 수산캔 브랜드로 우뚝설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제일제당이 HMR 수산캔 전문 브랜드 '계절어보'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외식에서 즐기던 수산물 요리를 다양한 캔 제품으로 출시해 HMR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캔 간편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계절어보 신제품은 모두 3종으로, '계절어보 바로먹는 매운 큰꼬막' 안주형 제품 1종과 '계절어보 바로먹는 황태구이', '계절어보 바로먹는 북어채무침' 등 반찬형 제품 2종이다. 꼬막, 명태 등 외식에서 안주나 반찬으로 즐기던 수산물 요리들을 캔 제품으로 메뉴화 해 바쁜 일상에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나 캠핑이나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 등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수산캔 시장(참치캔 제외)은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약 1천500억 원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정체기에 머물러 있다. 이는 수산물 캔 제품이 '편리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는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캔 제품과 식문화가 발달돼 있다. 일본은 가리비, 새우, 갯가재, 관자, 정어리 등 다양한 원물의 편의 메뉴형 제품들이 가정 내 요리 소재나 직접 취식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포르투갈, 스페인 등지를 중심으로 수산물 캔 제품과 브랜드가 발달해 있으며 기념품과 선물로도 각광받아 수산캔 전문 스토어가 성업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도 서구처럼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다양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캔 품질력 확보와 향상을 위한 R&D에 집중해왔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비린내 제어 기술과 멸균 기술을 확보하고 따서 바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늘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구현했다. 향후 다양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한 기술력 또한 갖추고 있다.

이번 신제품 3종 출시로 CJ제일제당 계절어보는 안주형 2종, 반찬형 6종, 요리형 3종으로 총 11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배소현 CJ제일제당 계절어보 브랜드매니저는 "간편함과 맛품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수산물을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산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역시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안주와 반찬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어보'를 앞세워 정체기에 있는 수산캔 시장을 '맛있는 캔 간편식' 시장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국내 대표 수산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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