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신작 VR 게임 '로건' 최초 공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로건(ROGAN: The Thief of Castle)'을 최초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팍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참가, HTC 바이브(VIVE) 프리 플레이존 부스를 통해 이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0일 발표했다.

로건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GS 2018'에서 공개한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포커스온유(Foucus on YOU)'에 이은 두 번째 자체 개발 타이틀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돼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토대로 장엄한 중세 시대 고성을 VR로 구현한 그래픽, 실제 숨바꼭질을 즐기는 것과 같은 짜릿한 긴장감을 제공하는 3D 입체 사운드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인공 직업인 도둑의 특성을 살린 소매치기 기술,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엄폐, 게임 내 도구를 이용한 경비병 주의 분산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또 다양한 난이도 모드를 비롯해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서만 새롭게 밝혀지는 스토리 등 게임을 반복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VIVE,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이번 PAX Australia에서 로건을 최초 공개해 기존 VR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탁월한 몰입감과 스릴 넘치는 잠입 액션 플레이로 현장의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규 VR 게임 출시해 새로운 플랫폼 및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