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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미환급금·마일리지로 통신비 자동결제"


방통위, 미환급금 공동정보망 구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통사의 미환급금과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통신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은 29일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소멸되는 이통사 마일리지가 많아, 빨리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며, "통신비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전환됐으면, 자동으로 소멸되지 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통신비 결제 가능한 이통사 마일리지는 최근 5년간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금액이 1천744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KT는 811억, SK텔레콤은 772억, LG유플러스는 161억원으로 조사됐다.

마일리지는 사용요금의 일정비율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현금화할 수도 있고 통신요금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마일리지를 자동으로 통신요금 결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지난 11일 지적한 미환급금과 관련해 이도 통신요금에 쓰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지난 11일 미환급금을 말했을 때 스마트 초이스의 접속장애가 일어날만큼 조회건수가 많았다"라며, "이러한 현상은 그간 정보가 안 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방통위가 개선내용을 보내줬는데, 개통시 환불 계좌 수집하는 방안과 미환급액에 대한 정보를 공동관리해 다른 통신사에서 개통할 때도 알려줄 수 있도록 공동정보망을 구축한다는 대안들을 내놨다"라며, "더 욕심을 낸다면 미환급금으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이용자에게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줬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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