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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연결 당기순익 1.9조 육박···사상 최대 실적


전년 동기 대비 22.8%↑···하나은행도 통합 이후 누적 기준 최고치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8천92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3천511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하나금융은 특히 3분기에만 5천89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3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6%(7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 분기 대비 3bp 축소됐지만 이자이익 (4 조 1천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7천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6천565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그룹의 BIS 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 분기 말 대비 4bp 상승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인 대출 성장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 분기 말 대비 11bp 상승한 12.99%로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를 지속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은 0.61%로 전 분기 말 대비 10bp 개선됐다. 그룹 연체율은 0.40%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다. 3분기 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 분기 말 대비 2bp 개선된 0.12%로 전 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62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5%(204 억원), 전년 동기 대비 49.3%(608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신탁자산 104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85조 9천억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 5천655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7천57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2천444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 9천252억원, 수수료이익은 6천431억원으로 이를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4천237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393조 7천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반적인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향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53.7%(496억원) 증가한 1천420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밖에도 하나카드 801억원, 하나캐피탈 789억원, 하나생명 12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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