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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8]국민은행 "'리브똑똑', 연말 개편 통해 서비스 강화한다"


신규가입부터 입금·해지 등 2차 실행 거래 서비스 증가 예정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의 대화형 모바일뱅킹 서비스 ‘리브 똑똑’이 오는 연말 대규모 개편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송민철 KB국민은행 디지털 전략부 차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신한웨이홀에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8'에서 "'리브똑똑'은 현재 간단한 조회 기능만 있지만 오는 12월 중에는 신규가입부터 입금, 해지 등 2차 실행 거래 서비스가 증가할 예정"이라며 "연말에 대규모 개편이 예정돼 있고 이후 선보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똑똑'은 작년 9월 KB국민은행이 선보인 채팅과 음성인식을 활용한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지난 9월에는 이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리브똑똑'은 기존 은행 앱과 달리 인공지능 '똑똑이'를 상대로 은행원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계좌 및 카드 이용내역, 펀드 수익률 조회, 간편 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 차장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모바일 메신저와 SNS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1명이 전화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은행의 콜센터 번호가 뜰 경우 통화를 거절하는 등 텍스트 기반 대화에 익숙해져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텍스트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수요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리브 똑똑' 제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 앱과 달리 메뉴 구조를 없애고 'Zero UI'를 채택,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최선적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출연장 등의 업무를 '리브똑똑'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처리할 수 있어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송 차장은 "고객이 메뉴를 찾을 필요가 없고 앱을 공부할 필요가 없는 사용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추구한다"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알림과 실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고 '리브똑똑'의 장점을 설명했다.

송 차증은 또 "금융거래는 편리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고객의 메시지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극강의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갖췄고 거래 내용은 은행 내에 저장돼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보안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리브똑똑'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음성인식 화자인증의 경우 이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등록해 금융거래 시 인증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추후 자동차, 음성인식 디바이스, IoT와 결합해 금융접근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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