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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정부, 中 네이버 접속 차단 해결 나서야"


"국내 기업 차별 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최근 중국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일부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서비스 차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 정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은 25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약 열흘 째, 중국에서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 일부 서비스에 대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중국 거주 교민 등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네이버도,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외교 마찰을 우려하는 시각도 이해하지만 국내 기업과 이용자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정부당국이 외교문제로 비화될까 우려하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국내 기업이 원인도 모른 채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정부의 소극적 대처는 적절치 않다"며 "만약 바이두, 텐센트를 우리나라에서 접속 차단했다면, 중국정부가 취할 태도가 지금 우리 정부당국의 태도와 과연 같을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당국은 하루 빨리 원인파악 및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중국정부에도 할 말을 해 이용자와 국내 기업이 불합리하게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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