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5G시대 1020 잡아라…'U+아이돌라이브' 출시

야구·골프에 이어 세대별 서비스 포트폴리오 갖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아이돌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음악방송 중계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했다. 5G 시대를 앞두고 타깃을 분명히한 미디어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18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모바일서비스 'U+아이돌라이브(Live)'를 선보였다.

20일부터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U+아이돌라이브는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옆·후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누구나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료나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BS플러스의 음악방송 '더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추후 다른 음악방송으로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12월에는 VR 기능도 추가, 아이돌 공연을 직접 보듯 만날 수 있다.

◆세대별 타깃 서비스 포트폴리오 갖춰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아이들나라2.0(영유아), U+프로야구(3040), U+골프(5060)에 이어 전 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U+프로야구의 경우 유사서비스도 등장할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돌을 근간으로 하는 부가서비스를 만들면 1020세대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본격 상용화될 5G시대에 앞서 U+아이돌라이브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U+아이돌라이브는 음악방송 제작현장에서 이용되는 풀HD급 16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멤버별 영상을 골라볼 수 있는 기능이 핵심이다. 유튜브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콘텐츠가 직캠(팬들이 특정 아이돌만 화면에 담는 공연실황 영상)인데, 이에 착안해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한 것.

멤버별 영상은 직캠영상처럼 세로로 제공되는데, 최대 3명까지 골라서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현재 아이돌팬덤 사이에서는 유튜브에서는 각 음악방송에 출연한 아이돌의 군무영상을 종합적으로 편집해 실시간으로 의상을 갈아입은듯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구태형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여러 방송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콘텐츠가 쌓이면 해당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 있고, 한 아이돌이 찍힌 영상을 바로바로 볼 수 있게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팬덤 500만, 전용 요금제도 준비중

서비스 기획에 참여한 배주형 LG유플러스 공연TF 사원은 17세에 원더걸스 팬클럽에 가입했던 아이돌 팬덤의 일원이기도 하다.

배 사원은 "아이돌의 음악이 음원차트 100순위 중 70%를 차지하고, 아이돌 팬덤이 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아이돌과 K팝에 주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도 "방탄소년단이 하루에 유튜브에서 4천5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며, "요즘 아이돌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스스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데, 더 발전된 기술로 아이돌과 팬들의 소통이 다양해질것으로 본다. 멋진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라이브가 단순한 중계앱이 아닌 공연포털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박 상무는 "단기간에 100만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고, 구 담당은 "팬들이 공연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도 플랫폼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1020세대가 U+아이돌라이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가 무료혜택이 담긴 전용 요금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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