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AR렌즈 '레티널'에 40억 투자 참여

자체 핀미러 기술로 기존 AR 글래스 한계 해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벤처스는 증강현실(AR) 렌즈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에 다른 투자사들과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로는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증권이 참여했고, 기 투자사인 네이버와 플래티넘기술투자도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액은 비공개다.

레티널은 AR 글래스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한다. 레티널이 자체 개발한 핀미러(Pin MR) 기술을 통해 현존하는 AR 글래스가 지닌 초점, 시야각 등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AR 글래스의 상용화를 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티널의 핀미러 렌즈는 바늘구멍 원리를 마이크로 미러에 적용한 기술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상 사물의 정확한 초점 설계와 색 표현이 가능하며 작고 가벼운 안경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레티널은 지난 2018년 CES와 MWC 전시회에 참가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19년에는 레티널의 기술이 상용화를 검토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IT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레티널을 알리며 글로벌 AR 글래스 기업들과 본격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레티널은 AR 글래스의 광학 기능에서 중요하게 대두되는 문제를 독자적인 기술로 해결하는 팀"이라며 "레티널 기술의 빠른 성장이 누구나 일상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로 앞당기는 도약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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