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새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열풍 이어간다

가솔린 모델 없앤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 'ES 300h' 내달 출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수입차 시장에 부는 하이브리드 모델 열풍이 거세다. 기존 가솔린 또는 디젤 모델 라인업을 과감하게 없애고 하이브리드 모델로 중무장한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디젤 스캔들의 영향으로 디젤 모델이 설 곳을 잃어가면서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18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5만5천42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수입차 판매는 1만1천9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7대보다 1천243대(11.6%) 늘었다.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과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해 구동하는 승용차를 의미한다. 기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해물질 배출량이 줄어든다. 차량 내부에 탑재된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움직이며, 속도나 주행 환경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적절하게 제어해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렉서스는 내달 2일 신형 ES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ES는 기존 가솔린 모델 ES 300을 없애고 ES 300h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ES 300h는 2012년 9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 3만대를 넘어선 인기 모델이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내달 2일 국내에 공개되는 신형 ES 300h는 슈프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그티브 4개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럭셔리카의 대명사 포르쉐도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SUV를 선보였다. 올해 5월 독일 시장에 출시된 신형 카이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E-하이브리드(the new Cayenne E-Hybrid)'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340마력 3리터 V6엔진과 136마력 전기 엔진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462마력의 시스템 파워를 발휘한다. 918 스파이더를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최대 토크 71.38㎏·m(7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소요된다.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4㎞까지 주행 가능하며, 135㎞/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미드 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을 4월 출시했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하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전동화 차량이다.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SUV인 GLC의 감각적 디자인을 계승한 '더 뉴 GLC 350 e 4MATIC'은 역동적인 성능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친환경성과 SUV만의 효율성을 갖췄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