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 2018' 참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 2018에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군에 본격적으로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과 베어섀시를 출품,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갑수색차는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 타이어 피탄(被彈)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베어 섀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것으로, 그 자체로 장갑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제품이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군대에 공급 중인 1¼톤, 2½톤 등 현용 군용차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 군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신뢰를 쌓고 고객맞춤형 상품 제안과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장기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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