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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北행 나서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북한 철강, 잘 살필 것"


노조 설립에 대해선 "설립 이후엔 당연히 대화할 것"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에 포함된 것과 관련, "잘보고 오겠다. 특히 우리 산업과 비교해 다른 점이 뭐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 사옥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북 소감 및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명단에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을 포함시켰다.

최 회장은 북한의 철강산업을 살펴보고 대북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대북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 재개 시 북한 인프라 구축과 제철소 재건, 철강과 자원개발 투자 참여 등을 위해 그룹 내에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정도로 대북사업에 적극적이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스코가 남북경협의 가장 큰 실수요자가 될 수 있다"며 "남북 관계 진전시 대북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최근 설립 추진 중인 '새 노조'와 소통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노조가 설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설립 이후에는) 당연히 대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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