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호남 창업 거점 '파트너스퀘어 광주' 문을 연다.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파트너스퀘어가 서울(역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광주에 개관했다.
13일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총 7층 건물의 약 1천500평 규모로, 역대 파트너스퀘어 중 가장 크며, 사업자, 창작자 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 1층에서는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라이브러리'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호남권 사업자들의 푸드와 리빙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윈도마켓', 지역 사업자 및 창작자와 일반인 이용자가 직접 만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 등이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창작자를 위한 전용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최초로 마련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 4층에는 8팀의 창작자들의 전용 작업실인 '아틀리에'가 마련돼 있다.
아틀리에 창작자들은 6개월간 개인 작업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사업자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시도할 예정이다. 파트너스퀘어 6층은 지역 창작자를 위한 상시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현재는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관을 기념해, 네이버문화재단과 함께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 '가공할 헛소리'가 전시 중이다.
◆설립 5주년 파트너스퀘어···32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다녀가
네이버는 2013년 5월 '파트너스퀘어 역삼'을 시작으로, 2014년 8월에는 패션·의류 분야 스몰비즈니스를 위해 촬영공간 및 장비를 제공하는 '스튜디오 왕십리'를 오픈했다. 이어 2017년 5월, 지방에 처음으로 '파트너스퀘어 부산'을 열었다.
서울과 부산 파트너스퀘어에는 지난 5년간 총 32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방문했으며, 1인당 파트너스퀘어에서 참여한 교육 시간은 4시간 12분이고, 4천500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됐다.
현재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전체 파트너스퀘어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실험하는 헤드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이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1년간 2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다녀갔다.
◆내년 대전에도 설립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화 산업에 집중하며, 다양한 커머스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공간 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특히 파트너스퀘어에 사업자, 창작자, 이용자가 한데 모이는 만큼 다양한 성장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에 '파트너스퀘어 대전'을 청년창업 지원 지원 공간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추후 서울의 다른 지역의 파트너스퀘어 설립도 검토 중이다.
광주=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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