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글과 함께하는 일상 '구글홈'


콘텐츠는 기존 스피커와 유사···구글 서비스 연동 강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18일 출시되는 구글 AI 스피커를 미리 체험해 본 결과 과거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A 연예인의 하루'라는 글이 생각났다.

A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가 많아서 A는 자신이 출연하는 광고 속 아파트에 살고 , 정수기 물을 마시며 영어 공부 등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구글홈도 이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이미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구글홈은 이를 집까지 확장한 느낌이다.

11일 구글은 서울 한남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구글홈 출시를 발표했다. 행사 콘셉트 자체가 '집들이'었다.

구글홈의 기능은 사실 국내 출시된 AI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날씨나 뉴스 읽어주기 기능, 음악감상, TV와 연동, 영어 학습 등 새롭다는 느낌은 없다.

LG전자나 코웨이 가전을 켜는 등 제어도 가능했지만 이는 다른 스피커도 가능한 기능이다.

다만 '구글'이라는 점 자체가 강점일 수 밖에 없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 입장에서 일단 사용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다는 얘기다.

크롬캐스트가 연결된 TV는 음성명령을 하면 목소리를 구별해 이용자가 봤던 구간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인상적이었다.

구글은 이날 LG전자, 벅스, 코웨이, 넷플릭스, 시원스쿨 등 파트너사도 발표했다.앞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호응할만한 협력 업체를 얼마나 더 확대할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바쁜 한국인들이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말 한마디로 홈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개인 비서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 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글과 함께하는 일상 '구글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