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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달러 안정으로 반등세 지속


외국인 유입 시 '반도체·바이오' 주목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이번 주 증시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달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반등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2322.88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1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816.97로 장을 마감하며 한 주간 2.2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 주포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주간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천69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국내증시의 숨통을 조여왔던 변수들이 하나둘씩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했다"며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해당 환경이 계속된다면 국내증시의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의 주요 이슈는 미국의 2천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다. 미국 기업들은 공청회에서 관세 발효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높아진 부품 조달 비용에 대비해 비즈니스모델을 바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11월 초 이전 관세부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 경기 성장률 확정치가 개선된 가운데 주요 경기지표 역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8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치 54.5보다 상승한 57.4가 될 전망이고, 비농업고용자수도 19만2천명으로 전월 15만7천명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2천억달러 관세부과는 일정상 단기간에 현실화되기 어렵고 주요 매크로 가격 지표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국내증시의 반등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시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가 수급상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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