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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IFA 톺아보기] 사용자 맞춤형 가전과 서비스를 강조한 보쉬


보쉬는 최근 몇 년 간 ‘심플리 커넥티드(Simply Connected)’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해 왔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해서, 스스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가전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IFA 2018에서도 보쉬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기 위한 노력과 변화를 강조했다.

◆ 소비자 요구에 맞춰 주는 심플리 키워드

보쉬의 4대 키워드는 심플리 유어 스타일(Simply your style), 심플리 헬시(Simple healthy), 심플리 릴랙스드(Simply relaxed), 심플리 퓨처프루프(Simply futureproof)이다. 이 키워드들에 맞춘 가전과 서비스의 변화를 제시했다.

먼저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기 위한 ‘심플리 유어 스타일’은 디자인 측면의 키워드이다. 외형 디자인, 사용성을 위한 디자인, 다양한 색상과 더불어서, 일부 기기에서는 소비자 맞춤형 기기도 제공한다. 세분화하는 소비자 감성을 위해서 24가지 색상의 냉장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심플리 헬시’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기기와 기능이 제시된다. 다양한 주방 가전, 쥬서기와 더불어서 수경 재배용 기기와 식품 배달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그로우(SmartGrow)라는 기기는 수경재배를 위한 LED 불빛을 조절해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심플리 릴랙스드’에서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로 사용자를 더 편안하고 게으르게 만들게 된다. 공기청정 기능, 빠른 요리를 위한 기능 등 소비자를 위한 센서 및 편의 기능이 포함된다.

‘심플리 퓨처프루프’에서는 미래 서비스 진화를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특히 지멘스와 협력하여 만든 스마트홈 플랫폼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BSH의 성장이 눈에 띈다. BSH는 요리, 쇼핑, 연결, 융합 제품 등에서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사물인터넷 융합 기기 및 서비스 관련 시장을 키워 나가고 있다.

◆ 스마트홈-스마트카를 연동하는 서비스 비전

보쉬는 미래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을 연결하는 미래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래 스마트카에서 집 안의 스마트 로봇인 마이키(Mykie)를 연결하여 요리 레시피를 다운로드 받고,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체크하거나 조리 기구를 예열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차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 로봇 마이키와 대화를 나누면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진화

독일 가전 3사의 발표에서는 모두 서비스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지멘스와 보쉬가 공동으로 설립한 BSH의 역할도 큰 상황이다. 가전(보쉬, 지멘스)과 서비스(BSH)의 융합을 통한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시장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 정구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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