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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터키발 공포에 코스피도 '덜컹'…전세계 증시 ↓


원/달러 환율 상승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터키발 금융불안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약 15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중이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35.48포인트) 하락한 2223.43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222.76까지 떨어지면서 2017년 5월 초 이후 장중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터키 사이의 갈등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76%, 나스닥종합지수는 1.23% 떨어졌다.

유럽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증시도 모두 1.5% 이상 하락 마감했다.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도 1.13% 약세다.

15일 터키 정부는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등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터키산 철강, 알루미늄에 부과한 높은 관세를 철폐하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127억원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08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화학, 네이버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3.22%), 전기전자(-2.05%), 보험(-2.00%)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도 1.45%(11.04포인트) 떨어진 750.90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19억원 순매도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64억원 매수우위다.

금융불안에 원화 가치도 급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4%(7.20원) 오른 1135.10원에 거래 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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