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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분기 영업익 531억원…전년比 20.1%↑


500억원대 영업익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SKC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26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특히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사업별 실적은 ▲화학사업 매출 2천293억원, 영업이익 407억원 ▲필름사업 매출 2천905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성장사업 매출 2천6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이다.

화학사업은 경쟁사 정기보수 진행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폴리올레핀(PO)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하며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에는 경쟁사 정기보수 감소 등으로 수급환경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 판매를 늘리고 제조원가를 줄여나가는 등 안정적인 수익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필름사업은 MLCC 이형용 필름, 비산방지 필름 등 고기능 스페셜티 소재 판매가 늘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전방 산업 부진 영향으로 이익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3분기에는 열수축 필름, 스마트폰용 필름 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들며 2분기에 비해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자회사가 된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실적이 지속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영주 밸류혁신지원실장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 비중 확대 및 중국 중심의 글로벌 확장 등의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초 제시한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 2천~2천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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