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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발언 반대 명함걷기 운동 벌어져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17일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모두가 단단한 직업이 있다고 믿을 수 없다"고 말한 것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이 촛불시위를 통해 명함 걷기 운동을 펼치기로 해 주목된다.

촛불 시위를 주도한 다음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antitanhaek)에는 18일 '미키'라는 네티즌의 제안에 따라 '적반하장 명함 주기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여러 네티즌이 아이디어를 보태고 있다.

이 제안자는 "(홍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촛불 시위 현장에 명함통을 준비 하겠다"며 "명함을 하나씩 넣고 가는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 "학생들은 학생증을 복사해서 가져오면 좋구요"라고 제안했다.

그는 "일반 시민들은 '딴민련' 하는짓이 하도 어이가 없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낮에 일하고 밤에 여가를 즐겨야 되는 시간을 희생하며, 나라를 걱정하고 항의 하기위해 차가운 칼바람 맞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평댁'이라는 네티즌은 "좋아요"라며 찬성을 표시한 뒤 "주부들은 '전업주부명함'을 직접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대체적으로 이 제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으나, "이 운동에 반대. 직업이 없으면 나라 걱정도 못 합니까? 쓰레기 같은 말에 동요되지 맙시다."(도인)처럼 반대하는 의견도 적잖아, 이 운동이 행위에 옮겨질 지는 미지수이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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