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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차입금 1억5천만달러 조기 상환…건전성 강화


영업 현금흐름 창출 힘입어 올해만 두 번째 차입금 조기 상환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밥캣은 23일(미국 현지시간) 차입금 1억5천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 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로, 2014년 17억 달러를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6억7천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지난달 9억7천800만 달러로 40% 이상 감소했으며 2014년 105%였던 부채비율은 지난달 말 대비 4%포인트 이상 감소해 올해 말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리파이낸싱,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등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노력과 미국 법인세 인하 효과 등을 통해 2015년 1억3천100만 달러였던 당기순이익을 2017년 2억4천2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조기 상환은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를 펼치면서도 재무구조 또한 지속 개선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해 컴팩트 이큅먼트(소형 장비) 시장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6월 인도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백호로더 공장을 인수했으며, 2019년에는 유럽과 미국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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