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올해 수입보험료 1.9% 감소 추정…저축성보험 열세"


증가전망서 마이너스로…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 13.3%↓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올해 보험업계가 보험소비자로 부터 거둬 들인 보험료(수입보험료) 추정치가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생명보험의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1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추정치를 끌어내렸다.

보험연구원은 23일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험산업 수입 보험료가 전년 대비 1.9%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1.2% 증가전망을 마이너스로 수정한 셈이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5.7% 감소할 것으로,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명보험의 실적 악화가 주 원인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4.9%)보다 0.8%p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손해보험은 지난해 4.5%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저축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13.3% 감소 예상됐다. 변액 저축성 보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 저축성 보험 부진이 심화해서다.

보장성 보험은 종신보험 시장 포화에 따른 수요 둔화로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퇴직연금은 은퇴시장이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손해보험사는 생명보험사에 비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보장성 보험과 일반 손해보험 성장을 반영해 2.5% 증가에서 3.0%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장기 손해보험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저축성보험 감소세(-30.0%)가 확대되겠지만 상해·질병 등 보장성보험 성장세(7.9%)가 이어져서다.

개인연금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금융권 간 경쟁 심화 등으로 5.2% 감소할 것으로 봤다. 퇴직연금은 은퇴시장 확대로 10.0% 증가 전망됐다.

자동차보험은 0.7%에 그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정비요금 인상 예상에도 불구하고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와 요율인하, 마일리지보험 가입 증가 등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반 손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 성장이 이어지면서 7.2% 증가 전망됐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해 수입보험료 1.9% 감소 추정…저축성보험 열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