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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호텔 AI 최적화…핵심은 '기가폰·기가지니'


향후 다양한 서비스 접목 계획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인공지능(AI) 호텔을 오픈했다.

KT(회장 황창규)와 KT에스테이트(사장 최일성)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지난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다음은 KT와 KT에스테이트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한국어에 특화된 기가지니의 외국어 음성인식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 AI 호텔 도입으로 직원수에 변화가 있나

"음성인식률 높게다. 기가지니 호텔 준비하면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준비하고 있다. 미국 사람 발음 위주로 많이 준비해 90% 이상이다.

유럽과 영국 동남아 등 영어발음이 다 다르지만 데이터 수집해서 적용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남미 등의 영어발음은 90%까지 성공률을 맞춰 론칭했다. 동남아 영어는 85% 정도로 시작한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10월이나 11월 정도 도입할 계획이다.(백규태 KT 서비스연구소장) "

" AI 호텔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여서 직원수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직원수보다는 프런트 등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등 운영효율성이 높아진다. 궁극적으로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김채희 KT AI사업단장)"

SK텔레콤도 호텔(워커힐)에 AI 스피커(누구)를 도입했다. 차이가 있나

"워커힐 호텔에 가보지는 않았으나 SK텔레콤은 AI 기기가 들어간 것이라 호텔에 최적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가정에서 쓰는 것을 호텔에 넣은 수준이다. 우리는 전용 단말을 만들었고, 상당부분 차이가 난다고 보고 있다.

AI 솔루션이 동일하게 다른 곳에도 들어가기는 하지만 호텔마다 원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최적화해 적용하고 있다.(김채희 상무)"

AI 스피커가 호텔로 확장되고 있다. B2B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나

"최근 고객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원한다. 스피커가 잘 적용될 것이라 봤다.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미디어 서비스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 호텔에서 잘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 B2B로 확장되고 있다. 많이 뜨거운 상황이다. 호텔과 비슷하지만 리조트도 오크밸리와 협약해진행 중이다. 론칭 계획 있다. 생각해보면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몸이 불편하지만 시간이 많이 있고 음성 제어 필요한 공간 많이 있어서 확장될 것이라 본다.(김채희 상무)"

우버 또는 카카오 등 외부 모빌리티와 협업할 계획이 있나

"지니폰의 경우 별도 공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자 자기 개인폰에서도 앱 형태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속에서 카카오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다.(정준수 KT에스테이트 미래사업실장"

국내 최초 AI 호텔이라지만 음성인식 제외하면 스마트 호텔이다. 다른 차별화는

"인공지능 호텔로 핵심은 기니폰과 기가지니 플랫폼이다. KT가 혁신적인 솔루션이 많다. 일단 두가지 넣었다. 에너지와 보안 등 적용ㅇ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김채희 상무)"

"2주간 운영했다. 자동으로 불이 꺼지고 TV가 작동하는데 고객들이 상당히 좋은 평가 해주고 있다. 저희가 추구하는 운영 전략의 경우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좀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인력 면에서는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현재 인력 구조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조민숙 총지배인)"

AI에 접목되는 다른 기능들도 고려대상인가

"아마존 알렉사도 오디오 등 서비스가 들어간다. 호텔 전용 단말을 개발한 것은 음성에 익순하면 편한데, 아직까지 익숙치 않는 부분이 있다. 화면이 같이 있는 전용 단말이 필요하다고 봤다. 리치하게 서비스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김채희 상무)"

"호텔 뒷편에 맛집들이 많다. 주단위로 컨시어지에서 맛집 업데이트해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조민숙 총지배인)"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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