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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카레이싱 하듯 과속? "죄의식 없이 순간적 희열 즐겨"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이 사고 직전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2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해공항 BMW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퍼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BMW차량은 빠른 속도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로를 달렸으며 진입로를 지나 청사 앞에 들어설 때까지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은 트렁크에서 승객의 짐을 내리던 택시기사를 들이받았다.

또한, 김해공항에서 추돌사고를 낸 BMW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출처=보배드림 제공]

김해공항 사고로 택시기사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심정지까지 발생해 공항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김해공항 사고 차량인 BMW 운전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천 명 이상이 동의했다.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BMW 살인운전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작성됐다.

해당 청원인은 “김해공항 앞 택시기사를 중태에 빠뜨린 bmw 과속운전자와 동승자를 살인죄를 적용하여 처벌 부탁 드린다”며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운전자랑 동승자는 도로 위에서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 듯 과속을 하였고 택시기사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려 현재 의식불명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운전자는 안전하게 타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고의로 과속하였고 그 일행등은 죄의식 없이 순간적 희열을 즐기고 있었다”며 “사고 난 뒤에도 동승자들은 쓰러진 택시기사를 응급조치를 안 하였고 도주하였는데 인간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였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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