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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 3주년 "분산투자하면 손실가능성 ↓"


분산투자 채권 200개 넘어가면 원금손실가능성 0.1%로 낮아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기업 렌딧이 투자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2015년 7월11일 첫 투자 모집 후 2018년6월30일까지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다.

지난 6월30일 기준 렌딧의 누적대출금액은 1천370억원이다.

렌딧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통해 투자자가 쉽고 편리하게 수십~수백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지난 3년간 렌딧의 모든 투자자의 누적분산투자건수는 무려 725만4천262건에 달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178개의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5천143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렌딧의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은 채권 1개에도 여러명의 투자자가 나누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하고 있다. 채권 1개당 평균 1천303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3천814명이 투자하고 있는 채권도 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39만원,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73%에 달한다.

렌딧 투자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2.8%로 나타났지만, 101~300개 구간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2%로 크게 감소했다. 분산투자 채권수가 200개를 초과하는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1%로 나타났다.

최대한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록 원금보존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많은 수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더라도 특정한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몰아서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손실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산투자한 채권이 100개를 초과하더라도 만일 1개의 채권에 투자금의 4%를 초과해 몰아서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손실가능성이 2.0%로 나타난 것. 100개 이하로 분산한 경우는 그 영향이 더 크다. 똑같이 1개 채권에 투자금의 4%를 초과한 금액을 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이 3.9%였다.

그러나 투자금의 비중을 모든 채권에 1% 이하로 고르게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로, 1~2% 비중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100개 이하 분산투자 시 0.3%, 100개를 초과해 분산투자한 경우 0%로 나타나 크게 감소하고 있었다.

아울러 같은 금액이라도 더 적은 금액으로 잘게 쪼개 분산투자하면 평균 실효세율이 감소했다. 예를 들어 200만원을 투자할 때,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실효세율은 22.4%다. 그러나 101~200개 구간으로 분산하면 17.3%, 201~300개 구간은 14.0%, 300개를 초과하면 13.5%로 실효세율이 감소한다.

렌딧은 지난 9일 3년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반영해 '투자 분석'과 '투자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투자 분석'에서는 분산투자 적정성과 수익률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분산투자 적정성에서는 분산투자 채권수와 채권 당 최대투자비율 등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투자 시뮬레이션'은 추가 투자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확인한 분산투자 적정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권장 분산투자 채권수와 채권당 투자 금액을 제시해 준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3년간 개인신용대출에 집중, 대출과 투자 모두 100%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결과 투자자를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신용채권 투자가 중위험 중수익의 새로운 투자처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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