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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클라우드 컴퓨팅용 AI칩 공개


FPGA칩 설계로 이전 모델보다 처리속도 20배 향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가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칩을 선보이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AI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클라우드 컴퓨팅 AI칩 '쿤룬'을 공개했다.

쿤룬 AI칩은 2016년 딥러닝용 FPGA칩으로 만들어져 첫 FPGA칩보다 처리속도가 20배 향상됐다. 이 칩은 초당 260테라프롭스의 처리속도와 메모리 대역폭당 512Gbps를 구현할 수 있다.

바이두는 또한 이날 소프트뱅크 자회사 SB드라이브, 자동차 제조사 킹롱과 협력해 내년초 일본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 계약에 따라 내년초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미니버스 아폴로 10대를 일본에 수출한다. 중국이 자율주행차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는 자율주행버스 사업을 일본 외에 중국 베이징과 선전, 위한 등의 대도시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폴로는 최대 14명의 승객을 태우고 2시간 충전에 최대 속도인 시속 70km로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폴로 버스는 바이두와 킹롱이 공동제작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로 바이두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아폴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바이두는 최근 인텔과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바이두는 인텔과 공동으로 인텔 산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모빌아이의 최고사양 안전 기술을 아플로 플랫폼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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