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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닷컴, 블록체인 기반 진본증명 플랫폼 출시


파수블록, 전자문서 인증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파수닷컴이 블록체인 기반의 진본증명 플랫폼 '파수블록'을 출시하고 전자문서 인증 사업에 뛰어든다고 4일 발표했다.

파수블록은 문서의 해시값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전자문서의 생성 시점을 확인하고 진본을 증명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 해시값과 거래시간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만큼 자산 생성 시점과 이력 변경을 영구증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는 진본 문서를 등록할 블록체인(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을 선택하고 해당 블록체인에 문서의 해시값을 기록할 수 있다. 문서의 해시값을 블록체인에 등록할 시 건당 과금이 발생한다. 다만 문서의 진본성을 검증하는 서비스는 무료다.

또 회사는 파수블록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기업 내 서버에서 관리되던 문서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진본을 증명할 수 있게 지원한다. 회사는 추후 문서 등록에 활용하는 블록체인을 다른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에 블록체인 기반 증명 기능을 구현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종이문서와 전자문서 효력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전자문서법·전자서명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활용이 확산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전자문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파수블록은 종이증명서 발급에 따른 여러 가지 불편 사항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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