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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왜 논란? 업체 대표 자살 "대란 사태에도 골프대회"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여객기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는 '기내식 대란'이 벌어졌다.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은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내식 공급 문제로 아시아나 항공기 국제선의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속출했고, 일본 중국 등 일부 항공편은 기내식을 아예 싣지 못한 채 출발했다.

또한, 지난 1일 전체 항공 80편 가운데 51편이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기내식 없이 출발한 항공편은 36편으로 알려졌다.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다.

기내식 공급업체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계열 LSG였는데 올해 6월까지인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지난해 중국 하이난그룹 계열과 합작한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교체했다.

이어 신규 기내식 공급업체가 신축하던 공장에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기자, 임시로 3개월 간 샤프도앤코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에는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 박삼구 회장의 비리를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작성됐다.

이 청원자는 "7월2일에는 압박감을 못이기고 케이터링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다"며 "기내식 대란 사태에도 7억원의 상금이 걸린 골프대회를 추진하고 골프대회를 떠난 박삼구 회장 덕분에 죄없이 직원들은 고통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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