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서비스 시작 1주년을 맞았다. LG페이는 하반기 일부 기능을 보다 강화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LG페이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도 늘린다. LG페이 온라인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결제 앱을 더 쓰거나 보안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지문만 인식하면 된다.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ATM 기능도 현재 신한은행 외에 다른 은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알뜰폰을 제외한 올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LG페이를 탑재하기로 했다. 실제로 LG X4 등 실속형 제품에도 LG페이가 적용됐다.
사용 방법도 간편해졌다. 음성 비서인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페이로 결제해 줘"라고 말하면 앱을 터치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 확인 등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페이는 지난해 6월 1일 처음 선보인 이후,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국내 전 카드사 사용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11월에는 신세계, BR코리아 등으로 사용처를 늘렸다.
올해 들어서는 ATM 현금 인출 기능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추가했다. ATM기 휴대폰 인식부에 스마트폰 뒷면을 대기만 하면 기존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LG페이 서비스 시작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LG페이 1주년 생일 케이크 함께 나눠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코드제로 A9 1대, LG 프라엘 클렌저 12대, 파리바게트 5천원 상품권 365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500잔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페이는 빠르게 진화하며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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