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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일 국정 복귀…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나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오는 2일 국정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여독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몸살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연가를 냈으며 주말에도 일정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일 매주 월요일마다 갖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한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주인만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당부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출처=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월요일인 이날 대부분 취임식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말 당선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념 만찬을 하려 했으나 건강 상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태풍 북상과 호우피해 우려, 이달부터 시작된 근로시간 단축제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오는 6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비핵화 방법론 관련 진전된 논의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규 임명자에게 각오를 다지는 메시지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에는 지난달 26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용선 수석은 이미 출근을 하고 있지만, 윤종원 수석은 주OECD 대사 부임지였던 프랑스에서 최근 귀국해 오는 2일 수석·보좌관회의가 첫 일정이 될 전망이다. 내부 인사된 정태호 일자리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김종천 의전비서관도 새로운 직위로 수석·보좌관 회의에 자리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사의를 공개 표명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아직 사직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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