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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사의표명 "맞지도, 편치도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탁 행정관은 오늘(30일) 오전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출처=MBC 방송 화면]

이어 "사직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부터 평양 공연까지로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 사이에도 여러 차례 사직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출처=탁현민 페이스북]

탁 행정관은 어제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며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는 글을 올려 사의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논란 속에서도 탁행정관님이 성과로 입증하셔서 인정함",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탁현민 행정관님 수고 많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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