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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유튜버 새벽 '청와대 화환' 받았다며 거짓말?, 靑 "그런 화환 안보내"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인기 유튜버 새벽이 올린 ‘청와대 비서실’ 명의의 화환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튜버 새벽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내일 새벽팩(상품 이름) 정식런칭이라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축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출처=유튜버 새벽 인스타그램]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유튜버 새벽은 "A사 대표님의 가족분이 청와대에 다니는데, 청와대 측에서 경조사 차원에서 꽃다발을 보내줬다"라며 "청와대에선 직원이나 직원의 가족들이 개인적인 경조사를 맞이하면 화환을 보내 축하해주는게 관례라고 하더라. 엄밀히 따지면 제가 아닌 A사 대표님이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청와대는 그러한 종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환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문재인’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명의로만 보낸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경찰은 “화환에 문구를 써 넣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없다. 단순한 장난으로 누구나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낼 수 있다”며 "다만 청와대를 사칭한 화환을 통해 금전적으로 이득을 취하려 했다면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튜버 새벽은 현재 해당 사진을 지운 상태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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