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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화웨이 "보안사고 無, 5G는 더 엄격 관리"


"한국 요구사항 높아, 이통사와 소통해 자신있게 할 계획"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글로벌 시장과 이동통신사와 ICT 역사를 돌이켜보면, 화웨이 관련 보안 사건사고는 전현 없었다. 5G에는 보안 관련 요구사항이 더 크고, 5G 보안 관련 자신있다."

피터 조우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라인 최고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CMO)는 지난 26일 MWC 2018 상하이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의 보안 관련 이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피터 조우 CMO는 "지난 십몇년간 많은 파트너들을 위해 노력했고, 각 통신사가 원하는 보안 사항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며, "특정 나라와 사업의 경우 보안관련 전문검증기관을 통해 검증을 원한 경우도 있는데 아주 양호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5G에 있어 보안이 가장 핵심 사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단언했다. 5G 기술 자체가 기존 4G와 3G의 아키텍처를 그대로 계승, 네트워크 자체만 보면 4G에서 진화된 형태라는 것. 4G 기지국이 5G 기지국으로 연결되며, 내부 RF나 베이스밴드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5G 기술과 표준을 정립하는 과정에서도 보안 문제가 중요시됐다는 것.

특히 5G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많은 접속량과 차량과의 소통 등 많은 접속사례가 있기 때문에 4G 대비 5G가 보안상 요구사항이 더 엄격해질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피터 조우 CMO는 "전세계 전문가들, 특히 역량이 높은 한국 전문가들이 함께한 세계표준화기구 3GPP에서는 3G와 4G 대비 5G 관련 규격에서 더 엄격한 보안 사항을 수립하고 있고, 이런 정의를 통해 5G 서비스를 만족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그간 모든 기술 표준을 지키며 사업을 진행해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국 이통사들은 그보다 더 많은 보안 관련 사항을 요구하고 있고, 전세계 다른 이통사도 마찬가지라는 것.

피터 조우 CMO는 "우리는 해외의 다른 사업자들과도 보안 관련 검증에 참여했으며, 이 때도 아주 양호한 결과를 갖고 있다"며, "이전 세대인 3G와 4G에서도 마찬가지로 훌륭한 기록들이 있다"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 영국 사례를 들었다. 영국의 경우 보안 관련된 검증기관이 있으며, 이에 따라 검증을 진행한 결과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 한국에서도 LG유플러스와 LTE 시대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협력 과정에서도 보안 관련된 사건 사고가 없었다는 얘기다.

화웨이는 5G에서 시장 선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자신했다. 2009년부터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5G 선행 연구를, 또 전세계 45개 통신사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통신사와 5G 프리테스트도 진행했다. 장비 도입을 꺼리는 북미 통신사업자들과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특히 타 장비업체 대비 엔드투엔드까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 자평했다. 한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과도 5G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17년 기준으로 5G 전체투자규모는 40억위안 규모로 5G 제품과 기술에서 많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세계 11개 5G 연구센터를 구축해 운용 중이며, 5G 관련된 연구 상황에서 3천여명의 고급인력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중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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