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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계랭킹 1위 '대파'…이번엔 국회가 청량제 드려야"


'일하는 국회' 강조, 조속한 국회 정상화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대파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극적인 승리에 정치권도 기쁨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8일 당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오늘 새벽 러시아 카잔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원내대표는 "16강 진출은 비록 좌절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한국의 잠재력을 확인한 점에 대해 모든 국민이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엔 국회가 일하는 국회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국민들께 시원한 청량제를 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독일은 세계 랭킹 1위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은 16강 진출 못지 않은 값진 승리라고 평가한다"며 "선전하신 국가대표팀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있더라도 선수들에게 비난이 돌아가선 안 될 것"이라며 "축구 행정당국이 시스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러시아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팀은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월드컵 한국의 첫 승리지만 조별 리그 3위로 한국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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