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C]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 참여·공유 이끌어야"

최모세 대홍기획 팀장 "기초 욕구 자극·팬덤 형성 콘텐츠로 승부해야"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Z세대를 겨냥한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앞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인간 본성의 욕구를 자극해 순간 주목도를 높임으로써 거부할 수 없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Z세대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모세 대홍기획 팀장은 아이뉴스24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8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 참석해 '공유가치를 일으키는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팀장은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돼도 콘텐츠를 소비하는 양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며 "Z세대를 공략할 때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양과 생산량의 차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유튜브로 검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Z세대는 지속적으로 콘텐츠에 관심 갖기보다 현재 감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 '하루살이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광고를 잘 보지 않는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최근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참여와 공유를 통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콘텐츠 경쟁과 소비자들의 광고 회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여 소비자가 자발적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앞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팀장은 소비자가 느끼기에 외적 환경과 내적 가치관을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팀장은 "소비자들은 타인에 의한 인정을 통해 사회적 위치를 확인하지만 '진정성'이 없는 콘텐츠는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며 "외적 환경과 내적 가치관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공개적으로 공유하지만, 유용한 정보는 가까운 친구, 가족들에게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잘 구분해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SNS 등 개인 매체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지식을 끊임없이 전시해 보여주고 이에 대한 타인의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는 소비자를 '호모 디스플레이쿠스'로 정의했다. 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식욕·수면욕·성욕 등 인간의 기초적인 욕구를 자극해 순간 주목도를 높여 거부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팀장은 "순간적인 쾌락을 느낄 때 생성되는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해 짧을 시간 안에 강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도파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몰래카메라, 진위논란이 일어나는 콘텐츠들이 그 예로, 이런 콘텐츠들은 소비자들에게 자극을 줘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생산돼 강력한 확산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어 "배달의 민족, 밀러 맥주 등은 팬덤을 공략하는 '팬덤 마케팅'을 앞세워 브랜디드 콘텐츠를 잘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명인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팬덤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의 통합적인 경험을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Z세대는 기존 광고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지해야 한다"며 "Z세대는 삶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만큼 이들을 겨냥하기 위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활용해 공유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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