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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국도` 교통사고 블랙박스 "전조등 키고 스칠 듯 질주"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오늘 26일 오전 경기도 안성 국도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 13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빗길에서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받아 차량 탑승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해당 차량은 농협교육원 삼거리에서 평택 방향으로 가던 중 도로변 아웃도어 매장 건물을 들이받았다.

또한, 해당 사고 차량은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자는 면허가 없는 10대로 밝혀졌다.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이에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내에 칩이 없어 사고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주변 CCTV 등을 살펴보는 한편, 렌터카업체를 상대로 탑승자들이 차량을 언제 어떤 목적으로 빌려 사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 매체(YTN)이 입수한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저 멀리 전조등을 켠 차가 다가오더니, 서행하는 차 사이를 스칠 듯 비껴가며 질주한다.

이 차량은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으며 승용차가 유리창은 물론이고 운전석 문까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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