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닷새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를 열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 동향을 점검하고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희망했던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3자 종전선언 구상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 대한 외교부·통일부 등 관련부처의 평가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임위원들은 지난 1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의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14일)·체육회담(18일)·적십자 회담(24일) 등 분야별 후속 실무회담의 차질없는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개성에 설치키로 한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개설, 철도·도로·산림 협력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들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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