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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 사퇴해주면 서울만은 꼭 지키겠다"


"박 후보 3선 막아야 되겠다는 것에 김 후보와 공감대"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만약에 김 후보께서 대의를 위해 결심(후보직 사퇴)을 해주신다면 다른 데 다 뺏기더라도 서울만은 제가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박원순 후보의 3선을 막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김 후보와 단일화 논의 관련 회동을 가졌던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이대로 가면 안 되고, 박 후보의 7년 실정이 4년 더 이어지면 서울 시민들이 몹시 어려운 경제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서 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 내에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실시 등이 검토된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면서 "실무선에서 아이디어 차원의 얘기가 오갈 수는 있지만 제 생각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지방선거 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합당을 통한 야권 재편과 관련해선 "선거 이후의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선 말씀을 드린 적 없다"고 밝혀 가능성을 아예 닫지 않았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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