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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여부 가릴 증선위 시작…쟁점은?


에피스 종속회사서 관계사 변경 적절성 여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증권선물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증선위는 앞서 지난달 세 차례에 걸친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의 심의결과 보고 이후,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나란히 의견을 펼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7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첫 증선위가 개최된다.

증선위는 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과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선위원, 민간 출신 비상임위원인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박재환 중앙대 경영대 교수,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증선위에서의 쟁점도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다. 2014년까지 4년 연속 적자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에서 시장가치로 바꿨고, 2015년 1조9천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31일 열린 마지막 감리위에선 회계 기준 변경에 문제가 있다고 본 금감원 측 입장이 치열한 논의 끝에 다수 의견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현재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상태다. 과징금 부과 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증선위 이후 별도로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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