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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靑 '최저임금 인상 긍정 효과 90%', 통계왜곡"


"최저임금 직격탄 맞은 영세자영업자·해고자는 제외"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자유한국당 경제파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4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의 기자회견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수석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는 90%"라고 한 발언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통계청 자료는 근로자 가구와 비근로자 가구를 합친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한 자료인데, 어제 홍 수석의 설명은 근로자 가구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영세자영업자들과 해고된 실직자들은 빼놓고 임의대로 계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집단을 편의적으로 취한 것 아니냐"며 "어제 홍 수석의 이야기를 듣고 여론조사 왜곡한 게 생각났다. 닮은꼴이냐"고 지적했다.

김종석 의원도 "대통령의 발언을 주워 담느라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 본 사람을 제외한 통계 조작, 얄팍한 말장난으로 정책의 성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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