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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연금은 생각보다 쓸모 있다


40년 연금전문가가 쉽게 풀어낸 연금 이야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40년 연금 전문가 최재식이 연금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연금은 생각보다 쓸모 있다'를 출간했다.

연금제도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급에서 강제로 떼 가는 보험료가 아깝기만 하고, 풍족하게 연금을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지금 연금으로 생활하는 노년들을 보면 연금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 수 있다.

요즘처럼 생활하기 힘든 세상에 어느 자식이 매달 통장에 생활비를 보내줄 수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노년의 연금은 생명의 돈이요, 향기 나는 돈이라고 설명한다. 연금제도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년에는 연금 없이 살 수 없다. 지금까지의 노년기는 앞으로의 중년기와 같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은퇴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가고 있다.

연금은 꼭 가입해야 하는 만큼 그 기능을 제대로 알고 신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인생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 최재식은 1977년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82년 공무원연금공단 창단 때부터 2014년 1월까지 재직한 후1차 은퇴를 했으나 그해 9월 최고경영자(CEO)로 돌아왔다. 2018년 2월까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40여 년간 공무원연금을 다뤄온 우리나라 공적연금의 산증인이다. 은퇴 준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스스로 실천해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은퇴변화관리' 강의를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제도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대안 분석'을 비롯해 연금개혁과 관련된 다수의 정책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공무원연금제도 해설'과 '가난한 노년 탈출, 연금이 해답이다' '은퇴 후에도 나는 더 일하고 싶다' 등을 집필했다.

연금개혁과 공무원 후생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2001년 근정포장, 201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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