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암호화폐 지갑 '디센트' 6월 출시


비밀번호 필요 없는 간편거래 지원, 별도OS·전용보안칩 탑재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D'CENT)'를 내달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디센트는 오프라인으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콜드월렛 방식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투자한 사물인터넷(IoT) 보안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IoTrust)'와 공동 개발했다. 아이오트러스트의 보안운영체제(Secure OS) 기술, 보안칩 기술,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생체인증(FIDO UAF) 방식을 이용, 비밀번호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한 개인간(P2P) 거래도 가능하다. 카페·편의점·상점을 포함한 P2P가맹점에서 QR코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개인 간 교환도 가능하다. 또 모바일 월렛 앱을 제공, 디센트와 동기화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디센트는 보안을 강화한 '하드웨어 기기형', 소프트웨어 월렛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마이크로 SD카드형'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지갑을 이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토큰, 모나코인, 리플을 보관할 수 있다. 올해 3분기엔 지원 암호화폐를 최대 2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엔 '디센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오픈하고 ▲월렛 복구 ▲관리자를 통한 앱 설치 및 제거 ▲보안 업데이트 등 맞춤형 관리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 'IST 2018'에서 디센트 프로토타입을 선뵀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결제 시장인 일본 시장에서 사전영업을 통해 2천대 선주문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10만대를 판매한단 목표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국내 시장은 정부규제, 거래소 해킹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규정해 상용화를 검토하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확대와 함께 콜드월렛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하반기에는 디센트 하드웨어 지갑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오픈해 기존 소프트웨어 지갑과 탈중앙화된 거래소(DEX)와 연동하고 블록체인 생태계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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