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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 76%, 제로레이팅 규제 반대"


88%가 이용의사 밝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소비자 대다수가 특정 인터넷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제로레이팅'을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레이팅이란 기업간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비과금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제로레이팅 정책 수립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북구갑)은 제로레이팅 서비스 관련 소비자인식 설문조사 결과 87.9%가 제로레이팅을 이용할 의향이 있으며, 79%가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특히 20~30대에서는 90% 이상이 제로레이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로레이팅의 규제 여부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75.8%가 '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응답해 소비자 혜택을 줄이는 방향의 정책기조에 대한 반대했다. 반면 기업간 경쟁을 고려하여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11% 수준에 그쳤다.

김경진 의원은 "최근 포털 등 ICT 시장의 이슈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사업자간 이익 위주로 전개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용자 편익 제고 관점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원미리서치가 19세 이상 전국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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