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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이자이익 9.7조원···전년 대비 9천억 ↑


운용자산 증가로 순이자마진 상승···비이자이익 감소 여파로 순익 줄어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18. 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9조 7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천억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 마진이 상승한 효과를 누렸다.

1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줄어들었지만, 유가증권매매이익과 외환·파생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순이자마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1.66%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데 기인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억원 감소했다. 올 1분기의 경우 환율 변동폭이 적어 관련 손익이 감소했고, IFRS9 시행 등으로 유가증권매매손익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대손비용은 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천억원 감소했다. 신규 부실 감소 및 부실채권 정리 영양으로 일반은행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영업 외 손익은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억원 줄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법인세 비용은 1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율 인상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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