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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율주행 사업 '속도' …언맨드솔루션과 '맞손'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 우선 추진, 개인형 서비스까지 확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자율주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과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KT는 자율주행 V2X 통신 인프라 및 관제 플랫폼 구축, 주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제작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KT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B2B)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자율주행화, 그리고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 Service)'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국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물류, 농기계, 드론 영역까지 확장된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의 추가 발굴도 검토키로 했다.

김준근 단장은 "KT와 언맨드솔루션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주요 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분야를 적극 사업화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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