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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T플랫폼 '안드로이드싱스' 공개


스마트홈 기기용 OS 보급으로 영향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홈기기에 채용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마침내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나왔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자동차나 스마트워치, TV에 이어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싱스를 발표했다.

구글은 8일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I/O 행사에서 이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싱스는 냉장고나 산업로봇 등이 구글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 현금 출납기나 벤딩머신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구글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별도로 공급하여 스마트홈 기기를 저렴하고 안전하며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단말기 제조사에게 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있다. 구글은 이런 정책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나 구글 웨어OS 등은 애플의 카플레이나 워치OS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구글은 각 분야에 특화한 플랫폼을 공급하면서 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스마트워치용 웨어OS를 본격적으로 공급한후 관련 제품의 출하량이 70% 늘었으며 안드로이드TV는 2배 증가했다.

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내년부터 차량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반면 안드로이드싱스는 LG와 아이홈의 스피커, 레노버와 JBL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에 탑재될 계획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싱스의 출시로 IoT 플랫폼 주도권을 잡으려는 아마존, MS, 구글 등의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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