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국민투표법' 방치…개헌 진정성 '의심'"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투표법 개정과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에 나서는 것이 국회의 의무이자 소임"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투표법은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효력을 잃은지 2년이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투표는 국민이 직접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요체이자 헌법적 권리"라며 "개헌안까지 내놓은 한국당이 국민투표법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개헌을 외치고 뒤로는 개헌을 막는 한국당의 이중 플레이에 규탄한다"며 "재외국민 투표권을 막는 정당이 다음 대선에서 어떤 명분으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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