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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부츠·시코르 동시 출격···뷰티 시장서 '훨훨'


뷰티 편의점형 부츠 첫 공개…시코르는 색조 PB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마트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인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를 앞세워 화장품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인다.

29일 신세계는 30일 서울 자양동에 부츠 매장을, 대전 둔산동에 시코르 로드숍을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 자양점은 처음으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해 전 연령대를 공략한다. 시코르는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제품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을 론칭하며 화장품 유통에 이어 제조에도 도전장을 냈다.

건대 스타시티 지하 1층 이마트 자양점 전면에 위치한 부츠는 약208㎡(63평)규모로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여는 11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부츠는 ▲하남스타필드 ▲고속터미널 ▲센텀시티 ▲명동 ▲고양스타필드 ▲코엑스 ▲대구신세계 ▲IFC몰 ▲월배 ▲김포점 등 총 10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부츠 자양점은 코스메틱 뿐 아니라 건강식품, 화장잡화, 일상용품을 보강해 화장품과 생활편의형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40% 수준이었던 화장품 이외의 상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구색을 넓혔다. 풋케어, 교정용품, 기능성 밴드 등 20여개 신규 건강용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퍼퓸형 섬유탈취제, 양말, 풋커버, 화장잡화 등의 편의형 상품을 100여개 가까이 신규 도입했다.

부츠 관계자는 "이 곳은 주변에 대학교가 있어 젊은 고객 방문이 높은데다, 가족 단위 쇼핑객이 많은 이마트의 장점을 살려 모든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상권이 가진 특성에 최적화된 매장을 구현하기 위해 뷰티 편의점 형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즉, 넘버세븐(No.7) 등 기능성이 우수한 부츠 PL상품을 선호하는 30~40대는 물론, 릴리바이레드 등 트렌디한 브랜드 유치를 통해 젊은층을 흡수하고 헬스케어 상품 구색도 넓혀 마트 주 고객층인 40대 이상 연령층도 공략하겟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시코르도 강남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 로드샵의 문을 연다. 시코르 8호점인 '대전둔산점'은 서울 외 지역에 들어서는 첫 로드샵이자 충청권에 최초 입점하는 시코르 매장이다. 현재 시코르는 ▲대구신세계 ▲강남점 ▲센텀시티 ▲고양스타필드 ▲광주신세계 ▲강남역 ▲코엑스에 위치해 있다.

대전시 최대 중심 상권 중 하나인 둔산동에 들어서는 이번 매장에선 나스, 어반디케이, 맥, 크리니크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3CE, 제스젭, 디어달리아, 유이라 등 인기높은 K뷰티 브랜드까지 10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규모는 208m2(63평)으로 충청 지역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시코르만의 감각으로 큐레이션한 뷰티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뷰티존과 체험형 콘텐츠가 강점으로 꼽힌다.

시코르는 최근 유통에 이어 제조에도 직접 뛰어들면서 화장품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8일에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PB 제품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은 오랫동안 고객들의 수요를 분석해 필수 제품으로만 채운 화장품 라인이다.

시코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메이크업 콜렉션 제품은 '메이드 인 이태리'다"라며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해 백화점 명품 화장품 브랜드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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