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8] 소니 '엑스페리아XZ2' 써보니

슈퍼 슬로모 촬영 모드, 촉감형 엔터테인먼트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소니가 올해를 겨냥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를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부터 세부 하드웨어 구성은 기존 소니의 고집 그대로다.

소니는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8에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를 선보였다. LG전자와 화웨이 등 신규 스마트폰의 공개가 제한적이었기에 갤럭시S9 시리즈와 함께 MWC 2018의 대표 스마트폰으로 기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직접 엑스페리아XZ2를 체험해봤다.

소니가 엑스페리아 시리즈에서 고집했던 디자인 철학이 있다. 옴니밸린스 디자인이다. 상하좌우로 대칭되는 골격을 만들고 이를 채워 각진 폼팩터를 유지하고 있다. 엑스페리아XZ2의 경우에도 옴니밸런스를 계승됐다.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후면이다. 테두리를 3D 글래스로 처리했다. 살짝 볼록 튀어나왔다. 예전 엑스페리아 아크를 연상시킨다.

엑스페리아XZ2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9 시리즈의 슈퍼 슬로모 촬영 모드가 가능하다. 초당 960FPS로 촬영할 수 있다. 사실 소니가 먼저 도입한 기능이다. 물론 작동되는 솔루션은 다르다. 엑스페리아XZ2는 약 1초에서 2초 단위로 슈모 슬로모가 작동된다. 짧은 시간동안 슬로모를 여러번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갤럭시S9에서는 자동모드로 한번의 셔터로 촬영이 가능한데 비해 기본적으로 엑스페리아XZ2는 원하는 부분에 터치로 구동된다.

소니는 유독 싱글 카메라를 선호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은 있다. 모션아이 카메라라 불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예측 촬영과 자동 초점 버스트, 예측 자동 초점과 같은 지능형 제어 기능을 지원하다.

3D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으로 사물이나 지인의 얼굴을 3D로 스캔할 수 있다. 전면카메라도 가능하다. 페이스북과 연동된다.

소니는 다소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이다. 말 그대로 역동적인 진동을 주기 위해 적용됐다. 영화나 게임, 비디오를 감상할 때 그에 맞게 진동을 준다.

사운드면에서는 소니의 포터블 하이파이 코덱인 LDAC를 지원한다. 무선 상황에서 쓸 수 있다. 유선에서는 DSEE HX 기술과 같은 전문 오디오 솔루션이 지원된다.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지원된다. 갤럭시S9의 경우 교차 적용되는 AP다. MWC에서 공개된 스냅드래곤 845는 이 제품들이 유일하다. 지난해 소니는 삼성전자보다 먼저 스냅드래곤835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4K 촬영한 영상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폼팩터 한계로 인해 몰입감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지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청경험을 준다.

배터리는 3180mAh 용량이다. 큐노보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스태미너 모드, 배터리, 케어, 스마트 스태미너 등이 좀 더 기기를 오래 쓸 수 있도록 돕는다. WPC의 Qi 무선충전도 지원한다. 방수방진은 기본이다.

바르셀로나 (스페인)=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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