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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평창 올림픽, 80점 시작해서 마무리 100점"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북한에 구두 제안"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전날 마무리된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해 80점에서 시작해서 마무리까지는 100점이라고 자평했다.

최 지사는 26일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음 시작할 때는 여러 문제들이 드러났었다. 노로 바이러스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의 처우 문제, 교통 소통의 문제 등이 드러나서 80점으로 시작했다"면서 "중간에 한 90점 거쳐서 어제는 마루리까지 100점 줄 수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한반도는 분단된 지역이고 강원도는 그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도"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강원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식해 우리에게 큰 리스크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전 세계의 손님들이 와 보니까 '이렇게 평화로운 지역이 없다'는 거짓 분단 프레임이 깨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 지사는 향후 과제에 대해 "평화 이니셔티브를 대한민국,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작은 규모로나마 계속 가져가서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고, 경제적 투자를 해도 좋은 지역이라고 계속 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미 제안한 2021년 동계아시안 게임의 남북 공동개최에 대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어제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잠깐 만나 이 안을 구두로 전했다"며 "공식으로 제안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이지만, 나온 반응으로는 장웅 IOC위원이 충분히 가능하고 좋다는 것까지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 관계자들이 얼마 전에 마식령 스키장 현장을 다녀왔는데 충분하고 좋은 코스로 선수들은 이야기하고 있다"며 "마식령 스키장 주변에 호텔이 많이 지어져 있는데 쓸만한가를 물어봤더니 국제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답사단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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