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조9천276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8천745억원, 영업이익 2조9천2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2조2천81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4조349억원, 영업이익 7천144억원, 당기순이익 4천9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6% 감소하였고, 당기순이익은 14.9%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원화강세 및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급상황이 유지되면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금년에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되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돼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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