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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보안오류·성능저하, 타사칩도 마찬가지"


윈도·리눅스·맥OS서 발생…AMD·ARM 칩도 영향받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최근 제기됐던 인텔칩의 보안오류와 PC성능 저하에 대해 경쟁사칩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보안오류로 인텔칩을 탑재한 윈도PC 성능이 떨어진다는 보도는 잘못됐으며 AMD나 ARM 칩을 채용한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여러 유형의 컴퓨터를 다양한 시간대에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많은 프로세서와 운영체제(OS)에서 이 보안결함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MD측이 "자사칩은 외부공격이나 감염에 대비해 커널페이지 테이블을 별도 설계했다"고 설명했으나 인텔은 "AMD나 ARM 프로세서도 이번 보안 취약점에 영향을 동일하게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칩 보안문제는 이번주초 일부 매체들이 10년전 출시됐던 인텔칩을 탑재한 윈도PC가 성능저하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AMD칩은 이 보안 취약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불거졌다.

이 매체들은 인텔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보안오류를 수정하면서 PC의 성능이 최대 30% 가량 느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인텔 주가는 하락하고 AMD와 엔비디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인텔은 이 보도를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 칩을 채용한 윈도PC나 리눅스 서버, 애플맥 컴퓨터도 보안 업데이트시 성능저하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인텔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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